본 영화는 1997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1998년 2월 20일 한국에서 개봉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4분 분량의 로맨스작품이다.
영화 타이타닉 다시 보기, 깊은 바닷속에 잠든 우리의 로맨스
1912년 4월 귀족 가문의 딸인 로즈는 타이태닉호에 승선한다.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한 로즈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마침 가난한 화가인 잭이 구해주게 된고 둘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단 하나의 운명, 단 한 번의 사랑, 영원으로 기억될 세기의 러브 스토리.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미래를 함께 약속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로즈와 잭은 예상치 못한 난관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불행이 타이타닉호를 향해 오고 있었고, 뛰어난 직관력을 가진 로즈는 이를 어느 정도 느낀다. 봄이라 녹은 빙산이 돌아다니는데도 배의 속도가 너무 빨랐고, 구조장비도 너무 적어서 사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를 선원에게 말해주지만 선원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시한다.
로즈의 직감대로 빙산 충돌사고가 발생하여 바닷물이 선체 내부로 유입되면서 배가 침몰하게 되고, 선원들은 여자와 어린이를 먼저 배에 태우는 약자 우선의 구조활동을 시작하지만 구조장비가 부족해서 다 싣지는 못한다. 로즈와 잭도 차가운 대서양 바닷물에서 죽어가기 시작한다. 이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잭은 로즈를 격려하다가 저체온증으로 숨을 거두고, 이에 용기를 얻은 그녀는 최선을 다해 구조요청을 한다. 다행히 생존자들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승무원으로 인해 1000여 명이 떠있는 바다에서 로즈를 포함한 6명만 구조된다. 할머니 로즈의 이야기를 듣고 해양 과학자들은 침몰한 타이타닉호에 있었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물 찾기를 포기한다.
하지만 사실 그들이 찾던 보석 목걸이는 로즈의 코트 주머니 속에 있었고, 보석은 로즈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야기를 마치고 할머니 로즈는 바다에 보석 목걸이를 던져버린 후 침대에 누워 수면을 취하고 살아있는 잭과 희생된 사람 모두 만나게 된다.
대사 읽기, 깊은 바닷속에 잠든 우리의 로맨스
- "I'll never let go, Jack. I'll never let go. I promise." (잭,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약속해요.)
- 로즈가 잭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이 장면은 영화의 백미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절대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 "You jump, I jump, right?" (당신이 뛰면 나도 뛰는 거죠?)
- 함께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잭의 말은 로즈에게 큰 감동을 주고,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 "I'm flying, Jack!" (잭, 날고 있어요!)
- 배 밖으로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로즈의 모습은 자유와 희망을 상징합니다.
- "Rose, draw me like one of your French girls." (로즈, 나를 당신의 프랑스 여인들처럼 그려줘.)
- 잭이 로즈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 "I'm flying, Jack!" (잭, 날고 있어요!)
- 배 밖으로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로즈의 모습은 자유와 희망을 상징합니다.
- "It was like looking into a mirror. I saw myself, and I didn't like what I saw."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았어요. 내 모습을 보았고, 그 모습이 싫었어요.)
- 로즈가 잭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변화를 결심하는 장면입니다.
타이타닉,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음악
영화 '타이타닉'은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웅장하고 서사적인 분위기: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웅장하고 서사적인 음악이 특징입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연주는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는 멜로디: 로즈와 잭의 비극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애절한 멜로디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솔로는 두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음악: 1912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음악이 사용되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음악
- My Heart Will Go On: 셀린 디온이 부른 이 곡은 영화의 주제곡으로, 로즈와 잭의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Near, Far, Wherever You Are: 영화의 후반부에 흐르는 곡으로, 로즈가 잭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 Love Theme from Titanic: 영화의 주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로즈와 잭의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타이타닉의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고,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을 비롯한 아름다운 음악들은 영화의 주제인 사랑과 희생을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생각 하기,바닷속에 잠든 우리의 로맨스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아 연기하였고 연기와 액션 그리고 영화의 배경음악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리고 당시 3D 그래픽 기술이 많이 발전하지 않은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사용된 그래픽은 매우 놀라운 수준이라 하겠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이야기라고 하겠다. "타이타닉"은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인 사실을 잘 어우러 내고 있다. 또한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그 당시 사회적 상황과 인종차별 그리고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표현하려 한다.
물론 이 영화의 단점도 있다. 우선 영화의 길이가 너무 길고 전개가 느리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몇몇 부분에서는 과장된 연출이나 진부한 상황이 있다는 지적도 있고 과도한 로맨스에 치우쳐져 있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 수 있겠다.
그러나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사랑 이야기, 낭만적인 배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섞여 서 관객의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적 서사의 힘이 강하여 소소한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
즉 타이타닉 호의 침몰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로즈와 잭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침몰하는 타이타닉 호를 배경으로 한 극적인 서사를 펼쳐 보여준다는 점에서 살아가면서 챙겨봐야 할 영화이다.
"비록 배는 오래전에 가라앉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영원히 가라앉지 않았다. 여태까지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잠 못 드는 깊은 밤, 어쩜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 여전히 우리에게 머물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