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일은 1999년에 개봉한 영화로써,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작품이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죽음에 관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주인공인 폴 에지컷(톰 행크스)이 감옥에서 사형수로 지내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다시 보기, 영화 그린마일
그린 마일의 뜻은 사형수가 사형집행 장소까지 걸어가는 길바닥에 깔린 녹색바닥이라고 한다.
주인공인 폴 에지컷(톰 행크스 분)은 감옥 교도관으로 일하면서 양심적인 소년 존 커피(마이클 클락 던칸 분)에게 관심을 갖게 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1930년대 미국 남부의 한 교도소.
이야기의 주인공은 폴 에지콤(톰 행크스)은 교도관으로, 사형수들이 지내는 'E 블록'을 관리하고 있다. 폴은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성실한 교도관이다. 그의 팀은 사형수들을 '그린마일'이라 불리는 초록색 바닥을 지나 전기의자가 있는 방으로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한다.
어느 날, E 블록에 새로운 사형수 존 코피(마이클 클락 던칸)가 들어온다. 존 코피는 거대한 체구를 가진 흑인 남성으로, 두 백인 소녀에 대한 살해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존은 매우 온화하고 순수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가 전혀 없어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폴과 그의 동료들은 존이 초자연적인 치유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다.
존은 손을 통해 병이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죽은 동물도 되살릴 수 있었다. 교도소의 동료가 키우는 쥐를 살려준다. 폴은 존의 능력을 목격한 후, 그가 실제로는 무죄(체포된 현장에서 소녀들을 안고 있었던 것도, 자신의 힘으로 소녀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것)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마지막 화면에서는 108세 된 폴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쥐를 보여주며 존 커피를 죽게 한 형벌로 사랑하는 이들이 다 떠난 세상에 아직까지 살아있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끝맺는다.
대사 보기
"스펀지를 적시는지 몰랐어요"
전기고문을 할 때 머리 위에 얹는 스펀지를 적셔야 고통 없이 즉사하는데 적시지 않고 심한 고통을 당하게 한 후 죽였다. 물론 일부러 스펀지를 적시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 가끔은. 그린마일이 너무나도 멀게 느껴집니다."
그린마일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멋진 대사였던 것 같아요.. 끝나기 직전의 말이죠.
"Heaven, Heave, I am in Heaven"
톰행크스가 전기의자에서 묶을 때 눈물 흘리며 중얼거리는 대사.
"사람이 진정으로 자기 죄를 뉘우치면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 거기서 영원히 살까요? 천국이 그럴까요?"
아린이 사형받기 전,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이젠 너무 늦은 거겠죠"
델이 사형집행 전기의자에 앉아서 하던 말
"우린 모두는 자신만의 그린마일을 걸어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오 하나님. 가끔씩 제 그린마일은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요"
마지막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 장면 ㅠㅠ
그린 마일, 감동을 더하는 음악
영화 '그린 마일'은 감동적인 스토리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유명합니다. 잔잔한 감동과 함께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관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 잔잔하고 감성적인 멜로디: 영화의 주된 분위기인 따뜻함과 슬픔을 표현하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 블루스와 재즈의 향기: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살리는 블루스와 재즈 음악이 곳곳에 등장하여 깊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악: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에서는 강렬한 음악이 사용되어 극적인 효과를 더합니다.
대표적인 음악
- Old Alabama: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곡으로, 남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블루스 음악입니다. 영화의 배경인 1930년대 미국 남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Cheek To Cheek: 주인공 폴이 존 커피와 함께 영화를 보며 춤을 추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으로, 영화 속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장식합니다.
- Coffey's Hands: 존 커피의 특별한 능력을 상징하는 듯한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그의 순수함과 비극적인 운명을 대비시킵니다.
그린 마일의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고,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악은 영화의 주제인 인간의 선과 악, 희생과 용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생각하기,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이젠 너무 늦은 거겠죠"
첫 번째 생각 : 다라본트 감독의 세심한 연출과 스티븐 킹의 원작이 가진 특유의 감성적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어, 영화는 비극적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 드라마는 매우 밀도 있고, 그린 마일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의 의미를 묵직하게 보여준다. 강렬한 감정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 특히 감동적인 이야기 전개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도 매우 뛰어나며, 특히 톰 행크스의 연기는 여운을 남기는 힘이 있다.
두 번째 생각 : 그린 마일은 단순한 범죄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용기와 선량함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동적인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은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영화 속 캐릭터들의 내면을 탐구하게 한다. 또한, 사회적 문제와 윤리적 고민을 다룬 그린 마일은 여러 이슈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요소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고찰과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의 인간들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그린 마일은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가치를 담은 영화로,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는 용기와 선의의 힘을 다시금 느끼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된다. 이처럼 그린 마일은 오랫동안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